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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예

[오늘모봄] 영화 리뷰- 밀리언달러 베이비

by 렛고잉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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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달러 베이비
“32살이 늦었다면 전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인생을 살다 보면 질 때도 있는 거야, 거기에 굴하지 않고 일어나야 진정한 챔피언이 되지 딸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채 혼자 낡은 체육관을 운영하며 권투 선수들을 키우는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매기(힐러리 스웽크)가 찾아온다. 선수로 키워 달라는 말에 프랭키는 30살이 넘은 여자라는 이유로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매기는 계속 체육관에 와서 연습하길 멈추지 않는다. 선수 때 한쪽 눈을 잃고 지금은 프랭키 체육관의 청소부로 일하며 지내는 스크랩(모건 프리먼)이 조금씩 매기를 돕는다. 매기의 열의에 못이긴 척 프랭키는 트레이너가 되어 ‘모쿠슈라’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함께 경기에 나가며 점점 가까워진다. “항상 자신을 보호하라”는 가르침 속에 훈련은 계속되고 마침내 챔피언 쟁탈전에 나가지만 상대방 선수의 반칙으로 매기는 크게 다치게 되고, 매기는 프랭키에게 너무나 슬픈 부탁을 하게 되는데… 백만불의 눈물을 전해준 나의 소중한, 나의 ‘모쿠슈라’!
평점
8.9 (2005.03.10 개봉)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힐러리 스웽크, 모건 프리먼, 제이 바루첼, 마이크 콜터, 루시아 리커, 브라이언 F. 오번, 안소니 마키, 마고 마틴데일, 리키 린드홈, 마이클 페나, 베니토 마티네즈, 브루스 맥비티, 데이빗 포울리지, 조 단제리오, 톰 맥클레이스터, 스티븐 M. 포터, 테드 그로스먼, 네드 아이센버그, 브라이언 T. 피니, 스파이스 윌리엄스-크로스비, 수잔 크레브, V.J. 포스터, 로 밍, 마르코 로드리게즈

 

얼마 전에 감동 깊게 본 영화 '밀리언달러베이비'

개봉한 지 무려 10년이 다 돼 가는 영화다.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무려 4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기대감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요. 복싱 영화라면 '록키'시리즈로 충분하다고나 할까요.

하여간 개봉한 지 오래되고, 아카데미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인데도 이제야 보게 됐다는 것이 이상하리만큼 깊은 감동과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감독과 주연배우로 열연을 했습니다. 

 


소개

왕년의 권투선사 치료 전문가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혼자 낡은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큰 희망 없이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구장에는 별 재능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들뿐 특별히 재능 있는 선수도 없죠.

그런 프랭키의 구장에 어느 날 한 여성(매기, 힐러리 스웽크분)이 찾아옵니다. 30살이 넘은 나이지만 매기는 복싱 선수로 크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체육관을 찾아온 것이죠. 낮에는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도 복싱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매기.

결국 프랭키는 매기의 재능과 성실함에 그녀를 자신의 선수로 받아들입니다.

차분히 기초를 닦으며 드디어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 매기. 매기는 모든 경기에서 연속적인 승리를 거머쥐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챔피언 쟁탄절에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거의 다 이긴 게임. 그러나 상대방의 반칙으로 매기는 경추 손상을 입고 평생 불구의 신세가 되고 맙니다. 

매기는 프랭키에게 간절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요. 

 

 


이 영화의 스토리는 너무도 간단합니다. 시골에서 올라온 한 재능있는 여성이 왕년의 복서의 도움으로 복서로서의 꿈을 이루어간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러나 꿈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는 매기와 매기의 꿈을 응원해주는 프랭키.

나이는 아버지와 딸 처럼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등 두 사람의 신뢰는 견고합니다.

두 사람에게는 공통적인 아픔이 있었는데요. 두 사람 모두 가족에게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프랭키는 딸과의 관계가 소원하고, 매기의 가족 역시 남보다 못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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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웠을지도 모르는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위로를 받고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친아빠와 딸보다도 더한 강한 신뢰와 유대감을 쌓게 됩니다.

매기의 부탁으로 마지막을 보내주는 프랭키... 프랭키의 배웅속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는 매기. 매기는 영원히 불멸의 복서로서 대중과 프랭키의 가슴에 남게 됩니다. 

앤딩이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더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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