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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2

북한산 둘레길 - 10구간 - 내시묘역길 - 북한산 봉우리와 소나무 숲 & 역사가 있는 길 북한산 둘레길 10구간 ‘내시 묘역길’ 북한산 둘레길 10구간 ‘내시묘역길’은 서울 진관동 방패교육대 ~효자동 공설묘지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약 3.5km의 비교적 짧은 거리로 약 1시간 4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난이도가 낮아 편하게 걷기 좋습니다. ‘백화사’라는 작은 사찰을 지나면 출발점이 보이는데요. 백화사는 근래에 지어진 비구니 사찰입니다. 마당에 마애불이 볼 만합니다. 백화사 뒤편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조선 시대 내시들의 집단 묘역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길이 ‘내시묘역길’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2003년 중골마을에서 이사문공파의 내시 무덤 45기가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조선시대 최대규모의 내시 묘역으로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했습니다. 묘역에는 1621년 처음 묘비가 세워진 정2품 자헌.. 2022. 1. 26.
[서울 은평] 진관사와 백초월길 진관사 들머리길에는 백초월스님의 뜻을 기리기 위한 ‘백초월길’이 조성되어 있다. ‘태극기 비’에서 진관사까지 약 1km 정도의 짧은 길이지만 ‘누군가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목숨을 내놓고 다닌’ 길이었을 것이다. 백초월길을 따라 일주문, 극락교, 해탈문을 차례로 지나면 진관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무리지어 있는 오래된 소나무들과 북한산 봉우리들이 절집을 호위하듯 둘러싼 모습은 가히 일품이다. 대웅전을 턱 받치고 서 있는 응봉과 크고작은 기암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에 감전이라도 될 것만 같다. 진관사는 고려 현종 2년(1011년)에 건립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다. 현종(1009~1031)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스님을 위해 세운 절이라고 한다. 현종의 명을 받은 당대 최고의 풍수대가들이 전국을 돌.. 2022. 1. 20.
[서울 은평구] ‘백초월길’과 ‘진관사 태극기’ ‘문학관’과 ‘미술관’을 지나 조금 더 직진하면 ‘백초월길’이라는 안내판과 함께 ‘태극기 비’가 나타난다. 에 새겨진 ‘진관사 태극기’와 ‘태극기’시에서 비장함이 흐른다. “三角山 마루에 새벽빗 비쵤제 네 보앗냐 보아 그리던 太極旗를 네가 보앗나냐 죽온 줄 알앗던 우리 太極旗를 오늘 다시 보앗네 자유의 바람에 태극기 날니네 이천만동포야 만세를 불러라 다시 산 太極旗를 爲해 萬歲萬歲 다시 산 大韓國” 때는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5월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를 하는 과정에서 불단과 기둥사이에서 오래된 낡은 ‘태극기’와 1919년 발간된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상하이 임시정부기관지 ‘독립신문’, 단재 신채호 선생이 상하이에서 발행한 ‘신대한’ 등의 신문과 친일파에 대한 경고문 등 유.. 2022. 1. 20.
[강원 화천] 화천 가볼만한 곳 // 화천 꺼먹다리 // 전쟁의 상흔 깊게 남아 있어 화천군꺼먹다리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화천은 강원도 두메산골마을이다. 말로 두메산골과 실제로 눈으로 보고, 체감하는 두메산골은 다르다.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봐도 보이는 것은 산 밖에 없다. 한 고개 넘었다 싶으면 또 다른 봉우리가 가로막고 서 있다. 한 귀퉁이 돌면 또 다른 모퉁이가 시작된다 뚝 떨어진 산처럼 보인 곳이 깊은 계곡이기도 하다. 그런 곳이 강원도 화천이다. 화천은 북한의 금강산 어딘가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남한 쪽에서 첫 물길을 트고 달려오는 곳일 게다. 경기도 가평, 포천과 붙어 있고, 강원도 양구와 산 하나를 두고 또 붙어 있고, 춘천과는 옆 동네처럼 가깝다. 처음 화천 여행을 계획할 때 '거기 뭐가 있지?' '갈까 말까' 엄청 고민했다. 기껏 평화의 댐과 여름철 물놀이할 수 있..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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